늘 가던 타이베이 말고, 좀 더 특별한 대만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예술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타이중(台中)은 어떠세요? 대만 중부에 자리한 타이중은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감성적인 분위기,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절대 놓칠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까지! 최근 자유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죠. 착한 물가와 편리한 교통은 덤! 😉
짧지만 알찬 2박 3일 동안 타이중의 핵심 명소들을 둘러보며 예술적 영감을 얻고, 낭만적인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코스를 준비했어요. 저와 함께 타이중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 타이중 2박 3일 추천 여행 코스 (이것만 따라와!)
1일차: 타이중 시내 핵심 & 심쿵 미식 탐방 🍦🍜🎨
오전: 설렘 안고 타이중 도착! 감성 충전 시작
- 타이중으로 이동: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중까지는 버스(약 2시간 30분, 290 TWD) 또는 고속철도(HSR, 약 1시간)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저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HSR을 선택! 슝~
- 숙소 체크인: 교통이 편리한 타이중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짐 풀고 바로 시내 탐방 시작!
- 궁원안과 (宮原眼科, No. 20號, Zhongshan Rd, Central District): 여기가 안과였다고? 😲 낡은 안과 건물을 개조해 만든 디저트 가게 겸 복합문화공간이에요. 해리포터 영화 속 서점처럼 웅장하고 클래식한 내부 인테리어에 눈이 휘둥그레!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 펑리수, 초콜릿 등 달콤한 유혹이 가득합니다. 아이스크림 토핑 종류만 수십 가지! 뭘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거예요.
- 제4신용합작소 (第四信用合作社, No. 72號, Zhongshan Rd, Central District): 궁원안과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핫플레이스! 이번엔 은행 건물을 개조했대요. 궁원안과보다 좀 더 넓고 편안하게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레드 우롱 & 카발란 위스키’ 아이스크림은 꼭 맛보세요! 은은한 차 향과 위스키의 풍미가 예술입니다.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푸지 카페 (Fuji Café, No. 76號, Zhongshan Rd, Central District, 1樓): 제4신용합작소 바로 옆!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 난 감성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에요. 다양한 원두를 직접 고르고 커피 향을 맡아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잠시 쉬어가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점심: 현지인 추천! 리얼 로컬 맛집 습격 🥢
- 타이중역 근처 우육면 맛집: 대만 왔으면 우육면은 필수죠! 타이중역 근처,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로컬 우육면 식당에서 진하고 깊은 국물의 우육면 한 그릇! (꿀팁: 이런 로컬 맛집은 현금 결제만 가능한 곳이 많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 饕之鄉李姐的店 (No. 353號, Section 1, Xiangshang Rd, West District): 구글 평점도 높고, 미슐랭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 또우장, 딴삥 같은 대만식 아침 메뉴부터 딤섬, 고기비빔면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뭘 시켜도 실패 없는 맛집으로 강추!
오후: 예술 혼 활활! 문화 산책 타임 🚶♀️🎨
- 타이중 문화창의산업단지 (文化部文化資產園區, No. 362號, Section 3, Fuxing Rd, South District): 오래된 양조장을 개조한 복합 문화 예술 공간! 타이베이의 화산1914와 비슷한 분위기지만 좀 더 넓고 한적해서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아요. 다양한 전시, 공연, 아기자기한 디자인 숍,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숨어있답니다. 인생샷 스팟도 가득하니 카메라 꼭 챙기세요!
- 심계신촌 (審計新村, 民生路368巷4弄8號, West District): 낡은 관사 건물을 개조해 만든 아기자기한 마을이에요. 예쁜 플리마켓, 개성 넘치는 편집숍, 아늑한 카페, 공방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독특한 수공예품이나 기념품을 득템할 수도 있어요. ‘KerKerland 審計店’에서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저녁: 야시장 먹방 & 알찬 하루 마무리 🍻🛍️
- 심계신촌 내 ‘臺虎 臺中 Taihu Brewing Taichung’ (No. 22號, 中興一巷 West District):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줄 시원한 수제 맥주 한 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브루어리인데, 특히 향긋한 헤이지 IPA를 추천합니다.
- 충효야시장 (忠孝夜市): 타이중역 근처에 위치한 로컬 야시장! 펑지아 야시장만큼 크진 않지만, 현지인들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느끼며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엔 최고예요. 지파이, 딤섬 등 간단하게 즐길 메뉴들이 많답니다.
- 숙소 근처 까르푸: 대만 여행 필수 쇼핑 코스! 까르푸에 들러 맛있는 간식거리나 기념품(카발란 위스키 같은!)을 구매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일차: 자연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 & 로맨틱 선셋 🌅🖼️🌳
오전: 예술적 감수성 UP! 미술관 나들이
- 국립 타이완 미술관 (國立臺灣美術館, No. 2, Section 1, Wuquan W Rd, West District): 대만 최대 규모의 미술관 중 하나로,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과 특별 전시를 만나볼 수 있어요. (일부 전시는 유료) 넓은 공원과 함께 조성되어 있어 미술 작품 감상 후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그만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니 일정 짤 때 참고하세요!)
점심: 버블티 원조의 맛 & 든든한 한 끼
- 춘수당 (春水堂): 세계 최초로 버블티를 만든 곳으로 알려진 춘수당! 그 본점이 바로 타이중에 있답니다. 시원하고 쫀득한 원조 버블티의 맛은 기본, 이곳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공푸면(功夫麵)도 함께 맛보세요. 짭짤한 소스와 탱탱한 면발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오후: 인생샷 대방출! & 황홀한 습지 풍경
- 무지개 마을 (彩虹眷村, Lane 56, Chun’an Road, Nantun District): 온통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가득한 작은 마을! 황푸쥔 할아버지가 재개발을 앞둔 마을에 하나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다고 해요.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이곳은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 보장! 아기자기한 기념품 샵도 놓치지 마세요.
- 카오메이 습지 (高美濕地, Meidi Street, Qingshui District): 타이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습지와 그 위로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죠. 다만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고, 일몰 시간에 맞춰 가려면 시간 계산을 잘해야 합니다. 날씨 요정도 중요하니, 만약 여행 중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과감히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저녁: 타이중 최대 야시장! 펑지아 야시장 완전 정복 🍢🍡🍦
- 펑지아 야시장 (逢甲夜市): 타이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시장!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먹거리 천국입니다. 대왕 카스테라, 큐브 스테이크, 지파이, 각종 해산물 튀김, 달콤한 디저트까지… 두 손 가득 맛있는 음식을 들고 신나게 즐겨보세요! 쇼핑할 거리도 많으니 지갑 단단히 붙드세요!
3일차: 여유로운 마무리 & 아쉬운 작별 ☕🎁✈️
오전: 온천욕으로 힐링 or 공원에서 현지인처럼 산책
- 궤륜 탄산온천 거리: 시간이 허락한다면 타이중 근교의 온천 마을에서 대만식 온천 문화를 체험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프라이빗 온천도 있으니 취향껏 즐겨보세요.
- 이춘당 공원 (一中街):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공원에서 아침 산책을 하거나 잠시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주변에 상점가도 형성되어 있어 가볍게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점심: 미슐랭 맛집 or 특별한 기차 카페에서 마지막 만찬
- 范記金之園草袋飯 總店 (판지진즈위엔차오다이판 총점):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현지 맛집! 대만식 셔틀콕 모양 밥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 덮밥인데, 특히 돼지갈비 튀김 덮밥이 인기예요.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 Mamonaku 카페: 타이중 구 역사 안에 자리한 이색적인 기차 카페! 실제 기차 칸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남기기 딱 좋은 곳!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타이중 여행을 여유롭게 마무리해 보세요.
오후: 마지막 쇼핑 찬스 & 공항으로
- 타이중 고속철도역 주변 쇼핑몰 또는 중화야시장: 남은 시간 동안 못다 한 기념품 쇼핑을 하거나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합니다. 펑리수, 누가 크래커 등 대만 대표 기념품들을 잊지 마세요!
-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합니다. 타이중, 안녕! 👋
🍯 타이중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꿀팁 대방출!
- 교통: 타이중 시내에서는 버스, 택시, 공유 자전거(U-Bike)를 이용할 수 있어요. 아이패스(iPass) 카드를 구매하면 버스 이용 시 할인도 받고,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타이중 버스는 10km 이내 무료 구간이 있다는 사실!)
- 날씨: 타이중은 아열대 기후로 연중 온화하지만,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비교적 건조해요. 여행 시기별 날씨를 꼭 확인하고 옷차림을 준비하세요.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 작은 우산은 필수!
- 환전: 아직까지는 현금을 선호하는 상점들이 많으니 미리 충분히 환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일부 대형 쇼핑몰이나 프랜차이즈에서는 카드 결제도 가능해요.
- 언어: 주로 중국어가 사용되지만, 관광지에서는 간단한 영어가 통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을 위해 번역 앱을 준비해 가면 훨씬 수월한 여행이 될 거예요.
- 숙소: 교통이 편리한 타이중역 근처나 먹거리 천국인 펑지아 야시장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해요. 가성비 좋은 호텔부터 감성적인 디자인의 호텔, 저렴한 호스텔까지 선택의 폭이 넓답니다. (추천 숙소: 라샹호텔 타이중역점, 페트 호텔 타이중, 호스텔 103 등)
- 기타: 길 찾기엔 구글맵이 최고지만,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오프라인 지도가 필요할 땐 Maps.me 앱도 유용하다는 후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 타이중에서 놓치면 후회! 꼭 먹어야 할 음식 BEST 5 😋
- 샤오롱바오 (小籠包): 얇은 피 안에 뜨거운 육즙이 가득!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죠.
- 지파이 (雞排): 얼굴만 한 크기의 바삭바삭한 닭튀김! 다양한 시즈닝을 뿌려 먹으면 맥주 안주로 최고예요.
- 버블티 (珍珠奶茶): 쫀득쫀득한 타피오카 펄이 한가득! 대만 여행에서 1일 1버블티는 국룰이죠?
- 루로우판 (滷肉飯): 잘게 다진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에 졸여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먹는 대만식 덮밥. 저렴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아요.
- 타이중 족발 국수 (猪脚面线): 부드럽게 삶아진 족발과 쫄깃한 면의 환상적인 조화! 현지인들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메뉴랍니다.
어떠셨나요? 예술과 낭만,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도시 타이중!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타이중 여행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타이중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길 응원할게요! 😊✈️
